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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쿱 프로그램

​​[미래의 키워드로 찾아보는 낱말 맞추기]

[미래의 키워드로 찾아보는 낱말 맞추기]


지난 주말, 은평구에서 주최하는 '청포도 축제'에

제가 속해 있는 '달팽이 쿱'이 참여했어요.



콘텐츠를 고민하면서, 청소년들의 축제이니, 달팽이쿱 메인 프로그램으로

부스 참가하는건 크게 의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죠.

학생들과 수업으로 만나 전에 몇 가지 편견이 있었어요.

요즘 학생들은 생각하기 싫어한다.

너무 진중한 강의는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기 쉽상이다.

하지만, 학생들과 만남이 많아지면서  

건 편견과 기우에 불가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되요. 

(이건 중고등학생이든, 대학생이든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물론, 초기 흥미나 재미를 캐치해내지 못하면 그 콘텐츠는 폭망이지요.)


 학생들의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매우 진지하고, 스스로 학습의 질을 높이더라고요.

여기서 학습의 질을 높인다는건,

강사가 이끄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주도적인 수업의 주체자가 된다는 거예요.

입증은 수업 집중력을 통해 알 수 있어요.

학생들이 생각하기 싫어하는게 아니라,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은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제 수업 & 콘텐츠 개발에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목표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첫 째.  청소년들이 저희 부스로 찾아올 수 있는 관심(접점)을 갖게 해야 한다.

_ 시각적이든, 내용적이든, 학생들이 저희 부스에 와야 뭔가를 나눌 수 있잖아요~

둘 째. 축제의 부스라도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재미 외에 변화하는

직업환경과 진로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_ 축제의 특성 상 재미와 흥미 위주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사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그래야 저희 달팽이쿱이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저희는 가능하면 의미전달에 비중을 크게 두는 편이예요.

재미와 흥미도가 높으면서 의미를 전달하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잖아요.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예요.

그래서 나온 대안적 콘텐츠가 요즘 많이 나온 보드게임이겠죠? 

저희는 보드게임이 없기도 하고, 축제에서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한 게임 끝내는데. 축제에서 하기엔 시간이 오래 소요되잖아요...)

고민에 고민을 더해...결국, 만들어 낸 것이 낱말맞추기 였어요.

4차산업 혁명이 요즘 우리 나라 진로교육에서 이슈잖아요.

변화될 수 밖에 없는 직업환경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고,

그걸 알아야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고민의 단초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내용은 KBS의 명견만리가 각 분야별로 잘 나온거 같아.

명견만리의 큰 키워드를 중심으로

준비해 봤어요.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읽어보고,

생각해보게 하기 위해 중요 키워드를 낱말 맞추기로 했죠.

첫 번째 목표인, 청소년들이 저희 부스로 찾아올 수 있는 관심(접점)을 갖게 해야 한다.

​를 만족하기 위해 판 돌리기를 차용했어요. (따로 사진을 못찍었어요.)

_ 판을 돌려 나온 키워드에서 낱말맟추리고 했어요!

   이거 보고 실제로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왔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의 친구들에게 특히나,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저 돌림판을 직접 손 수 제작했다는 건 안 비밀이예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해 본 낱말 맟추기는...

사실 수정할께 좀 있어요. (많이인가??) 내용에 너무 욕심을 내어,


학생들이 하기도 전에 의욕을 저하 시킨 부분이 아쉬었죠.



하지만, 참여하기로 결정한 학생들은 낱말을 찾아가면서

전혀 몰랐던 내용들을 알아가고, 스스로 습득하는 과정에 대해 

매우 만족해 했어요.



인터넷을 찾아가며, 내용에 맞는 답을 찾아보는 오픈북형식예요.

처음 들어보는 어려운 단어에 내심 당황했데요.

(왼쪽은 중1학년 친구들, 오른쪽은 고2학년 친구예요)



이 친구는 중3학년 학생인데, 같이 온 친구들은 옆에서 사진 찍고,

다른거 하자는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꿋꿋히 했지요.

 돌아가는 길에 감사하고,

너무 좋았다는 피득백을 특별해 해주어서~

저를 매우 므흣하게 만들어줬답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만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꼈지만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요소들을 프로그램에 많이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역시 학생들은 스스로의 길을 멋지게 찾아낼 준비가 되어 있어요.

이번을 계기로 수정하여,

의욕불끈!!

콘텐츠가 되게 하기 위해

내용을 좀 더 다듬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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